금호석화 주주제안 반대한 ISS…차파트너스, 재검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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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은 외국인 자문사인 ISS에 주주제안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ISS는 차파트너스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에 차파트너스는 ISS는 차파트너스가 제출한 상세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에 회사 측 주장을 기초로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안에 반대 권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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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검토 없이 사측 주장 기초로 반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은 외국인 자문사인 ISS에 주주제안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ISS는 차파트너스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ISS는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전례가 없거나 어느 회사의 정관에도 규정돼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차파트너스는 ISS는 차파트너스가 제출한 상세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에 회사 측 주장을 기초로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안에 반대 권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파트너스는 ISS가 주주제안 정관 변경안에 반대하면서도 ‘주주제안자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인 3월8일과 3월11일 공개됐고, 이로 인해 ISS는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ISS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한 사례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차파트너스는 “ISS는 지난해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서도 자기주식 소각이 가능하도록 정한 주주제안 정관변경안에 대해 찬성 권고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차파트너스는 “주주제안 의안이 상정돼 올해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예정된 삼성물산, KT&G의 소집공고가 주주총회일 4주 이전에 나온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6일 전인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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