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수 "주원과 결혼하고 싶다…미래 애인 부러워" (최파타)[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유인수가 주원에게 깜짝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주원, 권나라, 유인수가 출연해 지니TV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의 개봉을 알렸다.

4부를 시작하며 주원은 "교회 온라인 예배에서 '야한 사진관'의 예고편이 나오더라"고 놀랐던 일화를 풀었다.

알고 보니, 주원의 부모님이 아들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문자는 물론이고 교회에까지 홍보를 한 것.

주원은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고, 이를 들은 최화정도 "주원이가 남 같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과거 작품을 함께했던 주원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최화정이 주원의 요리 실력을 언급하자 권나라는 "하루는 바나나빵을 만들어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인증했다. 최화정은 "심지어 건강식이다. 여전하구나"라고 공감했다.

한 청취자가 주원에게 "군대에서도 항상 1등을 했었다"는 일화를 남기자 주원은 "승부욕이라기보다는 잘하고 싶은 스타일,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누구랑 결혼할지 궁금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청취자는 주원에게 "연기하기 전에 샤이 가이였다던데, 배우하면서 성격이 바뀐 건지 궁금해요. 바꾸고 싶은 성격도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주원은 "여전히 샤이한 게 세다. 이런 성격을 예전엔 바꾸고 싶었는데 요즘은 내 성격을 받아들이고, 나다운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화정이 "여자친구를 어떻게 사귈 건가? 그때는 얘기를 할 건가?"라고 다시 한 번 걱정하자 주원은 "얘기는 하겠지만, 저는 속소가 더딘 편이라 마음이 급하신 분이라면 안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때 유인수가 주원의 미래의 여자친구를 부러워하며 "어제 마련해준 자리에서 같이 밥을 먹다가 '진짜 주원 형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깜짝 고백했다.

권나라는 진짜라고 인증했다. 유인수는 그 정도의 마음으로 주원이 좋은 사람이라고.

최화정이 "나쁜 사람들이 인기가 많지 않냐"고 하자 주원은 "결국은 돌고 돌아 좋은 남자한테 온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SBS 파워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