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완성 위한 첫걸음..여행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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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12일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파주시주민자치협의회, 파주시이통장연합회,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행길 걷기는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가 지난해부터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온 성매매 인식개선 교육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28회에 걸쳐 1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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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12일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파주시주민자치협의회, 파주시이통장연합회,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행길 걷기는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가 지난해부터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온 성매매 인식개선 교육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28회에 걸쳐 1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을 이어받아 올해 첫 번째 시행되는 ‘여행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집결지의 실상과 피해사례 교육을 통해 성매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돌아보고 집결지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와 다르게 성매매 바로 알기 오엑스(OX) 퀴즈 등을 통한 시민 참여형 교육을 병행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시민들은 통학로 인근에서 성업 중인 집결지 현장을 걸으며 폐쇄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여행길 걷기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집결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크게 가지지 못했는데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사례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듣고 성매매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성매매방지특별법상 성을 사고파는 일은 개인의 자유가 아닌 엄연한 범죄라는 인식을 시민들과 함께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인식은 많이 확산됐으나,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가 존재하고 있어, 올해는 성매매 근절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인권유린과 폭력의 공간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되돌리는 데에 시민들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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