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수, MLB 서울 개막 1·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선다

김현길 2024. 3. 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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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양팀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개막전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라스노우(31·LA 다저스)-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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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4시즌 서울 개막 1.2차전 선발투수 예고. MLB 인스타그램 캡처

오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양팀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개막전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라스노우(31·LA 다저스)-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개막 20일 1차전은 샌디에이고, 21일 2차전은 다저스 홈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팀은 당초 1차전 선발로 예상됐던 선수를 2차전 선발로 내리고, 2차전 선발을 1차전으로 올렸다. 1·2차전 모두 일본 출신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는 셈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르빗슈는 2년 만에 개막전 투수로 나서는데, 개인 통산 모두 네 번째 개막전 등판이다. 이에 따라 1차전에서부터 다르빗슈와 오타니 쇼헤이 간 투타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야마모토 간 한·일 맞대결도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메이저리그 첫해인 야마모토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선수로서 이제부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발선에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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