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해항 화물운송차량 단속 강화

서승진 2024. 3.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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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가 동해항의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화물 운송 차량 집중관리에 나섰다.

시는 이번 화물운송차량 집중단속과 하역, 야적 등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동해항 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12일 "화물운송차량 적재 기준을 충분히 숙지하고 단속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청정 대기질 관리에 화물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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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도 동해시가 동해항의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화물 운송 차량 집중관리에 나섰다.

현재 동해항은 석회석과 시멘트, 석탄 등을 화물로 실어 나르면서 주변 도로 등에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운송차량의 과적‧과속으로 도로파손과 주변 환경 오염 등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화물운송차량 적재함 집중 단속에 앞서 지난달 분진화물 취급 사업장 16곳을 대상으로 단속계획 안내물을 발송했다.

다음 달부터 6월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 활동을 벌인다. 밀폐용 덮개 설치 및 적재 기준 준수 여부(수평적재, 2중덮게 설치), 항만 내 30km로 규정 속도 준수, 운송 차량 세륜시설 통과 등을 집중 단속해 위반 사항 적발 시 계도 조치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을 통해 위반 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산먼지를 감소시키기 위해 동해항 하역 작업 살수 의무화, 1일 이상 야적 시 방진 덮개 설치, 하역 즉시 상옥시설로 이송조치, 동절기 살수가 어려우면 표면 경화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합동 점검을 비롯해 미세먼지감시단 운영을 통해 상시 환경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업체별 책임 구역을 지정, 주기적 도로 청소로 도로 낙하물 등을 신속히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화물운송차량 집중단속과 하역, 야적 등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동해항 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12일 “화물운송차량 적재 기준을 충분히 숙지하고 단속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청정 대기질 관리에 화물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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