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남양주 등 4곳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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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상반기에 화성, 남양주, 파주, 안산 등 4개 지역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리운전이나 배달, 돌봄, 프리랜서 강사 등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이동노동자는 업무특성 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간이쉼터는 거점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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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상반기에 화성, 남양주, 파주, 안산 등 4개 지역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리운전이나 배달, 돌봄, 프리랜서 강사 등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이동노동자는 업무특성 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도는 현재 화성, 남양주, 파주, 안산 등 4개 지역의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설치 장소를 고려 중이다. 장소가 선정된 이후 관련부서,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쉼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공간과 상담·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거점형 쉼터'와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간이형 쉼터'로 구분된다.
간이쉼터는 거점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24만5000여명이 도내 위치한 19곳의 쉼터(거점10·간이9)를 이용했으며, 그중 13만7000여명의 이용자가 간이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간이쉼터를 추가 설치해 총 32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최근 이동노동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노동환경은 아직도 열악한 수준"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향상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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