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5년만에 흑자 전환…순이익 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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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지난해 14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남기면서 5년 만에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12일 부산관광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에 비해 53억3000만원(16%) 상승했다.
실적 가운데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7억9000만원(24%) 감소하는 등 비용을 줄이면서 양질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2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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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지난해 14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남기면서 5년 만에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12일 부산관광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에 비해 53억3000만원(16%) 상승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1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가운데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7억9000만원(24%) 감소하는 등 비용을 줄이면서 양질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공사는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라 매출 확대, 부서 통폐합, 유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자체 경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경영수지 확대에 따라 50%대에 머물던 자본 잠식률도 44.5%로 낮아지면서 공사 경영이 다소 안정을 찾았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67.7% 수준이지만, 목표로 잡았던 150만명을 20%가량 웃도는 수치다. 대한민국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1100만 명)의 부산 방문 비중도 기존 15% 안팎에서 16.5%까지 올랐다. 마이스 행사 유치 실적도 목표이던 51건을 웃도는 60건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일본과 중국 중심에서 대만·미국·유럽 등 시장을 다변화하고,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부산항 기항이 늘면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특히 엑스포 유치전을 펼쳤던 부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시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적자 경영 탈피를 위한 수익 구조 개선과 매출 증대에 집중했다”면서 “혁신을 통한 시장 차별화, 트렌드 반영, 지역과의 소통, 내실 경영 등을 추진해 흑자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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