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국인주민 지역적응 위한 체계적 전문적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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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최근 3년간 외국인 유입 증가에 따라 인구정책담당관 내 '외국인주민팀'을 신설해 외국인 주민 수요에 맞는 체계적, 전문적 체류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
창원시는 인구 위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참여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의 정주화와 지역주민과의 융화에 초점을 둔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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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일환 체계적, 전문적 체류 지원
경남 창원시가 최근 3년간 외국인 유입 증가에 따라 인구정책담당관 내 ‘외국인주민팀’을 신설해 외국인 주민 수요에 맞는 체계적, 전문적 체류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
창원시는 인구 위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참여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의 정주화와 지역주민과의 융화에 초점을 둔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먼저 고용노동부 주관 올해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확보한 국비와 도·시비 등 4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창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조선산업 등 외국인근로자 수요 확대에 따라 근로자와 유학생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지역 내 외국인력의 취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 인력 D·B(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 한다.
이 외 시는 외국인의 연대감을 높이고 내·외국민의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해마다 문화 다양성 축제(MAMF) 등 다문화 행사를 추진, 올해도 맘프, 이민자의 날,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외국인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외국인 지원사업 외 지난해 창원시 인구정책 기본계획(4개분야 70개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반영해 올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추진방향과 전략을 수정해 이달 중 ‘인구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지방인구 감소 대안으로 떠오르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주민등록 인구에 주민 이동성을 반영한 체류 인구를 포함)의 정착 유도를 위한 유형별 민원·생활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 등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도모한다.
한정희 창원시 인구정책담당관은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인구 감소는 창원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 현상으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제적인 외국인 지원과 생활인구 활성화, 적극적 인구정책 시행계획 등을 통해 인구 위기 극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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