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병원 의사들, ‘임금 12.5% 인상’ 요구 하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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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병원 의사들이 임금 12.5% 인상을 요구하며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파업을 벌였다.
DP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의사노조에 해당하는 마르부르거 분트는 이날 전국 23개 대학병원에서 1만명이 넘는 의사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의사들은 지난 1월 30일에도 독일 전역에서 경고 파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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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병원 의사들이 임금 12.5% 인상을 요구하며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파업을 벌였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30일 이후 두 번째 파업이다.
DP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의사노조에 해당하는 마르부르거 분트는 이날 전국 23개 대학병원에서 1만명이 넘는 의사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뮌헨·뒤셀도르프·괴팅겐 등지에서 열린 집회에는 의사 약 7000명이 모였다.
마르부르거 분트는 연간 임금 12.5% 인상과 야간 근무 및 주말, 공휴일 근무에 대한 추가수당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대학병원 의사 2만여명을 대신해 각 주 정부와 그간 4차례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학병원 의사들은 지난 1월 30일에도 독일 전역에서 경고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대학병원 의사들이 연구와 교육, 진료라는 ‘3중 부담’을 지고 있는데도 다른 의료계 종사자보다 급여가 적고 근무시간이 길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독일에 거주 중인 라나 데니즈 코크(22)씨는 “의사들의 노동 강도에 비해 임금이 적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번 파업이 환자들과 의료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원만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민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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