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서 3월 목요국악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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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3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3월 목요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문을 여는 14일에는 전통음악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풍류회죽선방과 광주향제풍류보존회가 함께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 서구 문화예술과 빛고을국악전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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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3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3월 목요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문을 여는 14일에는 전통음악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풍류회죽선방과 광주향제풍류보존회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풍류&율려’라는 주제로 정악을 바탕으로 하는 풍류음악과 지금은 거의 사라져 흔적조차 찾기 힘든 광주향제풍류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정악 보유자 조창훈 명인과 풍류회죽선방·광주향제풍류보존회가 함께 광주향제풍류를 복원했다.
또 이날은 나라의 연회나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으로 널리 연주된 관현악합주곡인 ‘도드리’를 시작으로 ▲피리가 주 선율을 이끄는 관악합주곡 ‘함녕지곡(편안함이 두루 미치게 하는 곡)’ ▲현악영산회상 중 ‘하현, 염불, 타령’▲대금의 독주곡 ‘청성자진한잎’▲‘광주향제풍류’ 중 뒷풍류 계면, 양청, 우조, 굿거리를 비교적 빠른 템포로 연주한다.
특히 뒷풍류는 현악기와 관악기 모두 연주에 참여하며, 비파와 생황을 추가해 풍류의 향기로운 향과 멋을 더욱 풍성하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무대에 오른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화양연화는 전통국악과 클래식, 재즈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평소 어렵게 느껴지는 국악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편곡·창작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크로스오버 밴드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꽃길’, ‘열두 달이 다 좋아’, ‘인생의 회전목마’, ‘상사화’등을 선보인다.
판소리 이유진, 가야금 김보람, 대금 이승호, 바이올린 이수산, 피아노 강윤숙, 콘트라베이스 한수정, 드럼 윤영훈 등 국악기와 서양악기 연주자들의 크로스오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회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빛고을국악전수관 관계자는 “각기 다른 장르의 3월 목요국악한마당을 통해 누구나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스한 봄기운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 서구 문화예술과 빛고을국악전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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