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태국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정대균 2024. 3. 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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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생애 첫 승으로 23번째 생일을 자축했던 김재희(23·SK텔레콤)이 2연승 도전에 나선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2021년 데뷔 이후 91번째 대회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그런 김재희가 이번에는 태국으로 무대를 옮겨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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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막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격
‘장타자’ 방신실, 개막전 1타 차 패배 설욕 나서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개막하는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나서는 김재희. KLPGA

감격의 생애 첫 승으로 23번째 생일을 자축했던 김재희(23·SK텔레콤)이 2연승 도전에 나선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2021년 데뷔 이후 91번째 대회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대회 마지막날이 자신의 생일이어서 기쁨은 배가 됐다.

그런 김재희가 이번에는 태국으로 무대를 옮겨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파72·6511야드)에서 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약 8억5000만 원)이 열린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대회 개최지인 블루캐니언CC가 타이틀 스폰서다. 이 골프장은 1991년 개장해 1994년과 1998년, 2007년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했다.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코스에 선정된 명문 골프장이다.

2연승에 도전하는 김재희는 2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KLPGA와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인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다”라며 “샷 감각이 아직 좋다는 걸 확인했다. 일단 톱10이 목표지만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이 출전한다. 그 중에는 개막전에서 아쉽게 1타차 준우승에 그친 방신실(20·KB금융그룹)을 비롯해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박민지(25·NH투자증권), 황유민(20·롯데) 등도 출전한다.

방신실은 “더위에 약한 편이라 조금 힘든 상태지만,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라며 “대회 시작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로 좋은 결과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개막전 부진을 씻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예원은 싱가포르 대회에서 공동 38위라는 달갑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11명의 태국 선수를 비롯한 12명의 초청 선수가 다크호스다. 특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거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폰아농 펫람이 요주의 인물이다.

한국 선수로는 윤민아(21)가 유일하게 스폰서 초청장을 받았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는 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시드전을 거쳐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서 활동한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빅오픈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라 이목을 받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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