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중독예방 교육 중점시범학교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7곳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중독예방 교육 중점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기는 쾌락과 보상을 갈망하는 등 중독의 유혹에 빠져들 위험이 크다. 흡연·음주·약물·마약·게임·도박 중독에 빠지면 학습 결손 및 자신감 하락으로 꿈과 미래를 잃어버릴 수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독예방 교육 중점시범학교 7곳을 선정하고 통합 지도·교육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중점시범학교에서는 앞으로 학생 중독 실태 진단을 비롯해 중독예방 동아리 활동, 교과 연계 수업 모형 개발, 학생 참여형 체험 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중독예방 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환경 조성 등 체험 및 활동을 기획·운영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적극적인 청소년 중독 예방 활동 및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청소년의 중독 예방과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전국 최초의 중독예방 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모델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