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4월30일부터 공유숙소 실내 CCTV 설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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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다음 달 30일부터 전 세계 공유 숙소 내 CCTV 설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에어비앤비 투숙객들은 일부 공유 숙소 내 설치된 CCTV로 인한 사생활 침해 불편을 호소해왔다.
다만 에어비엔비 측은 실제 실내 보안카메라가 설치된 공유 숙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호스트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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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다음 달 30일부터 전 세계 공유 숙소 내 CCTV 설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주니퍼 다운스 커뮤니티 정책 및 파트너십 책임자는 이날 성명에서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강화된 보안카메라 정책은 게스트, 호스트,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바뀐 정책이 글로벌 커뮤니티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피드백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카메라 설치장소를 숙소 안내 페이지에 공개한 경우 실내복도, 거실과 같은 공용공간에 한해 설치가 가능하다고 에어비엔비 측은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신규 보안카메라 정책을 위반하는 호스트에게는 등록업체 지위를 상실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에어비앤비 투숙객들은 일부 공유 숙소 내 설치된 CCTV로 인한 사생활 침해 불편을 호소해왔다. 다만 에어비엔비 측은 실제 실내 보안카메라가 설치된 공유 숙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호스트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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