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인 여객기서 '출산'…의사 승객이 도왔다

김현경 2024. 3.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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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CTV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지난 6일 카리브해 국가 세인트루시아 공항을 출발한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만삭의 여성 승객이 아기를 출산했다고 이날 밝혔다.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았고, 2명의 승객이 호출에 응해 여성을 도왔다.

임산부 승객에 대해 에어캐나다는 건강한 상태로 임신 36주 때까지 항공 여행을 위해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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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CTV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지난 6일 카리브해 국가 세인트루시아 공항을 출발한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만삭의 여성 승객이 아기를 출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여성은 항공기 이륙 직후 '의료 상황'을 겪기 시작, 이에 승무원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았고, 2명의 승객이 호출에 응해 여성을 도왔다.

산모는 출산 예정일보다 이른 진통을 겪은 끝에 기내에서 아기를 순산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항공기는 바로 출발지로 회항했으며, 산모와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돼 모두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에어캐나다는 성명을 통해 "응급 상황을 도와준 의사들에게 감사한다"며 "우리 승무원들의 전문적 대응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임산부 승객에 대해 에어캐나다는 건강한 상태로 임신 36주 때까지 항공 여행을 위해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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