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화) 오늘, 서울시] 폐지 줍는 어르신 2400명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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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이 약 24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일자리부터 주거, 돌봄, 안전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을 자주 하지 못해 생계 유지가 힘들거나 주거가 안정적이지 못한 어르신들은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자로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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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음란물 시청·음란행위 금지 조례 통과
지하철과 연계한 생활 스포츠 지원시설 조성
1. 폐지 줍는 어르신, 일자리 우선 제공하고 생계비도 지원
서울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이 약 24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75%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폐지를 줍고 있었지만, 평균 수입은 월 15만원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일자리부터 주거, 돌봄, 안전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8만9088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을 자주 하지 못해 생계 유지가 힘들거나 주거가 안정적이지 못한 어르신들은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자로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한다. 생계비는 1인 기준 71만원이며, 의료비 및 주거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2. 서울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 및 음란물 시청 금지
서울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나 음란물 시청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생겼다. 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대표 발의한 2건의 버스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때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규정도 명시했다.
3.4월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 생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을 갖춘 달리기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이 생긴다. 이름은 달리기 애호가(러너)와 역을 합친 ‘러너스테이션’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러너스테이션은 다음 달 20일 개장한다. 탈의실 3곳과 물품 보관함 58개를 갖춘다. 화장을 할 수 있는 파우더 룸도 만든다. 안 쓰는 역무실을 개조해 러너 교육장을 만들고 지하철역 내부 디자인도 ‘달리기 콘셉트’로 바꾼다. 러너들은 이곳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바로 여의도한강공원을 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신당역, 시청역, 문정역 등 서울 시내 지하철역의 빈 공간들을 새롭게 바꿔 개장할 계획이다. 신당역에는 실내 암벽 등반장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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