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밀려 설자리 좁아졌다…5000명대 된 카드모집인

정진용 2024. 3.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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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모집인 숫자가 6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업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BC)에 등록된 모집인 숫자는 5818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당시 카드 모집인 수는 2만2872명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2017년 말 1만6658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2018년 말 1만2607명, 2019년 말 1만138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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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효상 기자

카드 모집인 숫자가 6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업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BC)에 등록된 모집인 숫자는 581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7678명) 대비 24.2% 줄어든 수치다.

카드 모집인 감소세는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2016년 당시 카드 모집인 수는 2만2872명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2017년 말 1만6658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2018년 말 1만2607명, 2019년 말 1만138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인 2020년 부터는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020년 말 9217명, 2021년 말 8145명, 2022년 말 7678명, 2023년 말 5818명이었다.

카드사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모집인 대신 온라인 발급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 발급에 비해 신규 발급이나 이용에 따른 현금이나 경품 제공 등이 자유로운 편이기도 하다. 또 온라인에서 여러 회사 카드 혜택을 직접 비교한 뒤 비대면으로 발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 2016년 7.7%에 불과했던 7개 전업 카드사의 온라인 신규 발급 비중은 지난 2021년 상반기에는 42.6%까지 늘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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