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도루’ 김하성, 잘 치고 잘 달렸다…시애틀전 1안타 1타점→타율 0.350

김희웅 2024. 3. 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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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AP 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인 시애틀과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을 13-3으로 완파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던 김하성은 다시금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50, OPS는 1.040이다. 

김하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시애틀 우완 로건 길버츠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값진 타점을 얻어냈다.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선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yonhap photo-2239=""> 김하성, WBC도 이 미소처럼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 내야수 김하성이 수비 훈련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2023.2.22 hihong@yna.co.kr/2023-02-22 09:44:0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5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밀어친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며 2사 2, 3루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그래이엄 폴리가 2루수 땅볼로 아웃, 점수를 추가하진 못했다.

김하성은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일찍이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에구이 로사리오가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자들이 맹타를 휘둘렀고, 시애틀에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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