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꾸지람' 듣더니, 설 자리 없다...189분 출전 토트넘 FW, 스페인 컴백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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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했지만, 자리를 못 잡은 브라이안 힐이 라리가 복귀를 추진한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가 지난 11일(한국시간) 힐이 토트넘 생활을 청산하고 라리가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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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했지만, 자리를 못 잡은 브라이안 힐이 라리가 복귀를 추진한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가 지난 11일(한국시간) 힐이 토트넘 생활을 청산하고 라리가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힐이 라리가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시즌 막바지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와 상관없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그의 현재 이적시장 가치는 1600만유로(약 229억원)이지만 매체는 절반 가까이 이적료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힐이 지난 1월 이적시장 때 많은 임대 제안을 받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돌려놔 출전 기회를 받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잔류를 선택했다"라며 "힐에게 마요르카, 발렌시아 등 라리가 팀들을 비롯해 브리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그리고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등이 임대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힐은 세비야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다. 좌우 윙어가 모두 가능하고 드리블 능력이 좋으며 왼발 킥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로 각광받았다.
힐은 세비야에서 레가네스, 에이바르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2021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2500만유로(약 358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해 첫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원래 신체 조건이 크지 않은 힐은 거친 몸싸움과 강한 피지컬을 가진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을 상대로 크게 고전했다. 토트넘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6개월 만에 발렌시아(스페인) 임대를 떠났다가 시즌 종료 후 돌아왔다.
하지만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힐을 계획에서 제외했고 2022-2023시즌도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또다시 1월에 이번엔 친정팀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 다시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토트넘에서 뛴 리그 경기 수가 13경기인데 2022-2023시즌 세비야에서 뛴 라리가 경기 수만 17경기로 더 많고 라리가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시 임대 복귀한 힐은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는 잔류를 선택했고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면서 올 시즌 토트넘에 남았다.
하지만 이번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골반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리그 개막하고도 두 달이나 경기를 뛰지 못했다.
10월에 다시 팀에 복귀한 힐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다. 10월 말부터 힐은 리그 10경기를 소화하며 다시 기회를 받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2월 3일 에버턴 원정 경기 교체 출전을 끝으로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좌우에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물론 브레넌 존슨과 1월에 임대 영입된 티모 베르너에 밀린 것이다.
선택받지 못한 힐은 결국 이적을 다시 추진한다. 매체는 "힐이 토트넘을 떠나 라리가로 완전 이적을 원한다. 그의 우선순위는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하는 것이다. 다만 세비야가 재정 문제로 인해 영입이 가능한지는 미지수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지난겨울에 이어 힐을 지켜보고 있고 마요르카, 발렌시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한편 힐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전서 선발 출전했는데, 이때 손흥민에게 혼난 적이 있다.
당시 힐은 공격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후 파고들었는데, 이때 쇄도하던 손흥민이 노 마크였는데도 패스하지 않고 드리블을 더 치다가 패스했다. 결국 힐의 늦은 판단 속에 패스는 끊겼고, 손흥민은 힐을 향해 상당히 크게 분노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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