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5조원 당긴다…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프로젝트 매니저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총력전
3대 전략·8개 과제‥국내외 계획수립
전방위 기업유치, 5조1000억원 목표

울산시가 올해 5조원대 투자를 끌어당길 계획이다.

울산시는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뛰어든다고 12일 알렸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5조1000억원을 목표로 3대 전략 8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타깃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을 프로젝트 매니저로 지정해 중점 관리를 통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3대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 조성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 △기업맞춤형 현장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역점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단·특구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업하기 좋은 기반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및 신산업 선도기업 유치 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유치 홍보자료 제작·배포, 유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맞춤형 현장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를 위해 기업현장지원 TF 확대 운영 등 기업맞춤형 현장지원과 투자유치 전담매니저 지정을 통한 투자 이행 상황 관리 등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