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엔 먹구름 가득,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가능할까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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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이날 두 팀의 선발투수는 KIA 장민기, 한화 류현진이다.
지난달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이튿날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한화 선수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다만 한화와 류현진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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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날씨'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 팀의 선발투수는 KIA 장민기, 한화 류현진이다. 한화의 경우 일찌감치 선발투수가 정해진 상황이었다.
지난달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이튿날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한화 선수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곧바로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야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겨우내 실내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침착하게 피칭을 이어갔고, 총 45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26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같은 인천 출신의 동갑내기 이재원과 호흡을 맞췄고, 20구씩 세 차례, 총 60구를 던졌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커터, 체인지업까지 모든 구종을 구사했다. 그리고 3월 2일 라이브피칭과 7일 자체 청백전 등판으로 몸 상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청백전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수 50구를 예정했던 류현진은 46구를 던졌다. 2일 라이브피칭에서 최고 139km/h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직구(23개) 최고 143km/h를 마크했고, 변화구는 커터(4개)와 커브(10개), 체인지업(9개)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청백전을 마친 뒤 "똑같았던 것 같다.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고, 재밌게 경기했다"면서 "편하게 던졌다. 50개를 던지려고 준비했는데 채워서 오늘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생각한다. 불펜 가서 20개 정도 더 공을 던졌다. 다음 시범경기 때는 65개 정도 던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계획대로라면 12일 KIA전에 이어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후 5일간 휴식을 취하고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할 예정이다.
다만 한화와 류현진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오전 9시 현재 KIA-한화전이 열릴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엔 먹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야구장이 위치한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에 오후 1시~5시 비 예보가 있다.
한화도, 류현진도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길 원한다. 전날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이가 12일에 비가 안 온다고 하더라. 비 예보가 좀 미뤄졌다고 하는데, 13일에 경기가 없다 보니까 12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등판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의 등판 일정도 변화를 줘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5회까지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팀 KIA도 내심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겠다고 예고한 이범호 KIA 감독은 "10년간 안 쳤던 공이라 다들 한 번씩 쳐야 하기 때문에 (12일 경기를) 베스트 라인업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대전, 박지영·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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