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증시, CPI 발표 전 혼조마감…코스피 보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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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12일 코스피는 보합 출발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38,76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1% 떨어진 5117.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1% 밀린 1만6019.27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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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할까 초점
미국 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12일 코스피는 보합 출발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38,76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1% 떨어진 5117.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1% 밀린 1만6019.27로 장을 마감했다. 역사적 고점에 다다른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8일 약세로 마감한 3대 지수는 기술주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대체로 하락했다.
증시 하락에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 주효했다.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기대가 6월까지 후퇴한 바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이번 CPI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Fed의 첫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CPI가 지난달보다 0.4% 올라 전월의 0.3%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올라 지난달의 0.4%에서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3.7%로 전의 3.9%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그간 약세를 보였던 애플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하락을 상쇄했다. 비트코인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7만2000달러를 상회했다.
전날 몸살을 앓았던 코스피는 이날에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코스피는 0.8%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 출발 후 종목별 이슈 따른 차별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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