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승선’ 조규성, 4G PK 1골뿐…이번엔 90분 뛰고 슈팅 ‘0’→팀은 1-0 승

김희웅 2024. 3. 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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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미트윌란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침묵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라네르스의 케페우스 파크 라르네스에서 열린 라르네스FC와 2023~24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미트윌란(승점 45)은 3연승을 질주, 2위 브뢴비(승점 44)에 1점 앞서며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센터백 이한범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르네스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슈팅을 한 차례도 때리지 못했다. 다만 키패스 3회를 기록, 전방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중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공중볼 경합 12회 중 네 차례 승리했다.

조규성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으로 빠져 왼발로 낮은 크로스를 투입했다. 날카로웠지만, 동료 올라 브린힐드센의 슈팅이 골대 위로 높게 솟았다. 

분위기를 탄 미트윌란은 전반 25분 0의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롱 스로인을 스베리르 잉가손이 머리에 맞췄고, 라르네스 수문장이 선방했다. 그러나 흐른 볼을 쇄도하던 올리버 쇠렌센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이후 라르네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미트윌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쇠렌센의 득점을 지켜냈다.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조규성이지만, 이번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yonhap photo-0636=""> 아쉬움에 얼굴 가린 조규성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조규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2024-02-07 04:07:5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올 시즌 비교적 꾸준히 골 맛을 본 조규성은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6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후 소속팀 미트윌란에 복귀해 4경기를 치렀고,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했다. 그가 필드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2월이 마지막이다.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된 조규성은 오는 18일 바일레와 리그 경기를 치른 후 황선홍호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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