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산림 훼손지에 ‘기부자의 숲’ 조성

대전=정일웅 2024. 3.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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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이하 DMZ) 산림 훼손지에 '기부자의 숲'이 조성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북부지방산림청과 함께 DMZ 일원 산림 훼손지의 생태복원을 위해 '기부자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DMZ '기부자의 숲' 조성사업은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라며 "한수정은 앞으로도 산림청,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민참여형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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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이하 DMZ) 산림 훼손지에 ‘기부자의 숲’이 조성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북부지방산림청과 함께 DMZ 일원 산림 훼손지의 생태복원을 위해 ‘기부자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DMZ일원 기부자의 숲에 식재될 야생화 '개느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양 기관은 기부자의 숲 조성을 위해 공동산림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DMZ 폐군사시설 일원(춘천국유림 내)의 산림 훼손지 복원에 양 기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한수정은 북부지방산림청과 DMZ 일원 산림 훼손지에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하고,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기부자의 숲은 대한적십자사가 모금한 ‘산림생태복원 토종 야생화 심기 캠페인 기부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산림생태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산림복원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DMZ ‘기부자의 숲’ 조성사업은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라며 “한수정은 앞으로도 산림청,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민참여형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2019년 산림복원지원센터로 지정된 후 산림청의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또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 운영과 봉화군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 등 ESG 경영을 추진하는 중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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