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재미 상징적 표현” 대전 0시 축제 로고 확정

대전시는 올해 ‘대전 0시 축제’의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디자인진흥원 주도로 개발된 '대전 0시 축제' 로고 디자인 이미지. 대전시 제공

로고는 대전시 산하기관인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도해 개발했다. 무한한 재미를 지닌 한여름 밤의 축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새롭게 공개된 로고 디자인의 특징이다.

또 시간을 의미하는 숫자 ‘0’을 한글 ‘영’으로 디자인해 젊은(young) 축제 이미지를 부각하고, 색채의 다채로움으로 시각적 전달 효과를 높였다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

새로 개발한 로고는 앞으로 제작될 축제 포스터·현수막·동영상 등 홍보물에 반영하고, 의류·팬시·생활용품 등에 로고를 새긴 기획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역 기업과 시민도 로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전 0시 축제 로고가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 0시 축제가 대중에게 더 새롭고 색다른 재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로고 디자인을 새로 제작하게 됐다”며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전 0시 축제가 지역의 재미와 매력을 대중에 어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8월 9일~17일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원도심 상권 일원(1㎞ 구간)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이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