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24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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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온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낮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했다.
황규원 박현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2024년 상반기 배터리 약세를 견뎌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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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온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낮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했다.
황규원 박현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2024년 상반기 배터리 약세를 견뎌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68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영업이익률 2.5%), 지배주주 순이익 1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9000억원에 비해 8%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석화, 윤활유 호황이 이어지겠지만, 배터리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한다. 특히 상반기 배터리 거래처 변경 및 주요 자동차업체 재고조정 영향으로 생산설비 조정이 예상돼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다. 부문별 예상 손익은 정유 8663억원, 배터리 6459억원, 석화 윤활율 자원개발 1조9000억원 등이다.
2024년 상반기 배터리 영업손익은 7023억원으로 일시적인 후퇴가 예상된다. 2024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 수요는 1.2TW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K온 판매량은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상반기에 30% 정도 감소를 우려했다. 미국 주요 거래처인 포드 납품 물량 일부가 현대 기아차로 전환하면서, 설비 변경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하반기 대비 30% 감소할 수 있다. 배터리 생산능력이 89GW에서 152GW(1분기 헝가리 30GW, 2분기 중국 33GW)로 71% 확대되는데, 초기에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난다. 대형 설비 가동으로 수율과 설비 가동률 상승이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
2024년 2월 기준 PBR는 0.5배로, 과거 밴드 0.5~1.4배에서 바닥에 있다. 정유, 석화, 윤활유 등 호황에도 성장사업인 배터리 자회사 자금부담 때문이다. 2024년 SK온 설비투자는 7조5000억원인데, 보유현금 3조6000억원으로 4조원의 외부자금이 필요하다. 황규원 박현주 연구원은 "프리 IPO를 활용할 경우 SK온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낮아질 수 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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