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AI·헬스케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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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들에 대한 총투자 건수는 93건, 투자 금액은 4천41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중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에 대한 투자가 900억원으로 가장 컸다.
1월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08건, 4천49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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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들에 대한 총투자 건수는 93건, 투자 금액은 4천41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과 견줘 건수는 1건만 늘었지만 금액은 48.6% 증가했다.
이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중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에 대한 투자가 900억원으로 가장 컸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원천기술 시스템 기업이다.
다음으로 디지털 학습 플랫폼 기업 플렉스(500억원), 중고차 거래 플랫폼 회사 피알앤디컴퍼니(450억원), 노인 돌봄 서비스업체 케어링(400억원), 정밀 의료 기술업체 베르티스(20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이지템(175억원),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업체 이지스(150억원),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 업체 허니냅스(150억원), 의료기기 업체 엔벤트릭(140억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통합물류(풀필먼트) 설루션 기업 테크타카(126억원)도 투자 유치금이 100억원을 넘었다.
1월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08건, 4천497억원에 달했다.
작년 1월과 비교해 투자 건수는 25건, 투자 금액은 74.4% 증가했다.
레저·여행 플랫폼 기업 마이리얼트립(756억원),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스트라드비전(420억원), 뷰티 브랜딩·마케팅업체 진이어스와 게임업체 하운드13(각 300억원), 지능형 문서처리기술업체 메인라인(270억원), 교육 플랫폼 업체 엘리스와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각 200억원), 주방 자동화 로봇업체 에니아이(157억원), 해양 모빌리티 설루션 기업 빈센(150억원)이 투자금 유치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금(5조3천388억원)이 재작년 대비 52.1%나 급감했을 정도로 투자 혹한기였다면, 올해는 해빙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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