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그리즈만-지루'가 올림픽에? '앙리픽' 역대급 와일드카드... 차출 여부가 관건

윤효용 기자 2024. 3. 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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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감독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프랑스 성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차출하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앙리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의 동의를 받길 희망한다. 세 명의 공격수는 이미 상당한 경력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할 수 있고, 팀 퀄리티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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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티에리 앙리 감독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프랑스 성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차출하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앙리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의 동의를 받길 희망한다. 세 명의 공격수는 이미 상당한 경력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할 수 있고, 팀 퀄리티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리는 지난 2023년부터 21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앙리는 AS모나코, 엥팍트 드 몽레알 등을 지도한 바 있지만 성공적으로 이끌진 못했다. 그럼에도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적임자로 앙리를 선택했다. 


이미 멤버는 상당하다. 김민재 동료인 마티스 텔(바이에른뮌헨), 이강인과 뛰고 있는 브래드리 바르콜라(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치무아냐 우고추쿠(첼시), 아르노 칼리뮈앙도(스타드렌) 등 빅리그,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티에리 앙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음바페, 그리즈만, 지루를 와일드카드로 원하고 있다. 이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든 공격진이다. 앙리 감독은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소속팀과의 협의다. 음바페의 경우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레알마드리드로 향한다. 이미 유로 2024로 인해 프리시즌 합류가 늦어지는 가운데, 올림픽까지 참가할 경우 레알과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긴다. 프랑스는 직접 레알과 차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즈만과 지루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올리픽은 항상 최고의 선수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만, 두 선수 역시 소속팀을 설득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앙리가 이끄는 U21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0-3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화려한 공격 끝에도 마무리에 실패했고, 황선홍호의 역습에 당했다. 그러나 음바페, 그리즈만, 지루 차출이 가능할 경우 이러한 득점력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6년 연속 프랑스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고, 그리즈만 역시 2년 연속 라리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루는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인 베테랑 공격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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