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보장은 유지, 납입기간 줄이고 보험료 부담 낮춘 종신보험 인기

2024. 3. 1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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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 주목

저해약환급금형으로 보험료 ↓
납입 기간은 5~15년으로 줄여
특약 통해 수술 등 폭넓게 보장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부부 100쌍(200명)에 자녀 수가 65명에 불과한 것이다.


고령화 등으로 종신보험 트렌드 달라져


이 같은 추세라면 50년 뒤 국내 인구는 3000만 명대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층인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22년 3674만 명에서 2072년 1658만 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2년 898만 명에서 2072년에는 1727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50년 후에는 3600만 명대의 총인구 중 노인이 절반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급격한 고령화와 출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종신보험의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유고 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가족 생활보장을 돕는 상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과거 종신보험은 30·40대 남성 가장이 가족을 위해 주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성, 50대 남성 등 종신보험의 가입 층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맞춰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종신보험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망보장 외에도 건강보장을 강화하거나 목적자금 준비, 유연한 자금 활용 등 여러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보장 수준은 유지하되 납입 기간을 줄이고 납입 보험료를 낮춘 종신보험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가 대표적이다. 기존 최소 10년에서 최대 20년 이상이던 보험료 납입 기간을 5~15년으로 줄이고, 가입 연령을 확대해 50대 이상 고령층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도해약 시 해약환급금이 적은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적용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도 인기 요인이다.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예정이율 적용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는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한 금리확정형 상품이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의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돼 든든한 사망보장과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가입 나이를 확대하고 납입 기간을 다양화해 고령층의 보험 가입 기회를 넓힌 것도 장점이다. 남성 최대 79세, 여성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6·7·10·12·15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우선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새롭게 선보인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을 활용하면 더욱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은 가입 시 사망보험금이 특약 가입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주계약보다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자산을 더 늘릴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으로,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을 더한 점도 주목받는다. 보험료 납입 기간이 종료(납입 기간 10년 미만은 계약일부터 10년 경과 시점)되면 주계약 가입 금액과 납입 기간에 따라 기본계약자적립액의 2.1~8.6%를 ‘유지보너스’로 지급해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을 돕는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 기간 종료 시 납입 기간에 따라 계약자적립액의 11.8~22.3%를 유지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기간이 종료되면 주계약 납입 보험료의 7.7~9.8%를 ‘납입완료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 기간 종료 시 특약보험료의 6.4~13.0%를 납입완료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은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재해상해 및 재해골절,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생애 변화에 맞춰 사망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는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안정적인 예정이율과 효율적인 보장구조, 유지보너스 및 납입완료보너스 혜택을 더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실속종신보험Plus(무배당)는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및 특약 합산 1억원 이상 가입 시 평상시 건강관리와 질병 치료 및 회복 등을 지원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 Plus’를 받을 수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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