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가 시장서 사온 삼겹살, 비계 양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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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덩어리' 삼겹살 논란이 또 불거졌다.
사진 속 삼겹살은 한눈에 보기에도 하얀 비계가 가득하다.
A씨는 "경기 성남시 한 시장에서 구매했다. 한 근은 살코기 반, 비계 반으로 정직한 삼겹살인데 다른 한 근은 다 저 상태"라며 "제가 예민한 건지, 정육점이 문제인 건지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가득한 삼겹살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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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덩어리' 삼겹살 논란이 또 불거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주들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사두신 70대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딸이 손주들 데리고 온다는 말에 70대 노모는 손주들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사두셨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삼겹살은 한눈에 보기에도 하얀 비계가 가득하다. 붉은색 살코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A씨는 "경기 성남시 한 시장에서 구매했다. 한 근은 살코기 반, 비계 반으로 정직한 삼겹살인데 다른 한 근은 다 저 상태"라며 "제가 예민한 건지, 정육점이 문제인 건지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장 정육점 가서 환불받아야 한다" "할머니라고 만만하게 본 듯" "도대체 뭘 먹으라고 저렇게 판매하는 거냐" 등 의견을 냈다.
현재 정육점을 운영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비계가 저렇게 많은 것을 모를 수가 없다. 보통 다른 고기를 드리거나 값을 싸게 드리곤 한다"며 "70대 노인이 찾아와서 바가지를 씌운 것 같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자영업자 이미지만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로 알려져있다. 다만 일부 유통업체에서 비계양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을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삼겹살 지방 함량 권고 기준을 담은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다. 소포장 삼겹살의 경우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 관리를 권장하는 내용이다. 과지방 부위는 제거하거나 폐기를 검토하는 것이 권고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가득한 삼겹살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삼겹살데이를 맞아 지난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을 시행하고, 관리가 미흡한 업체에는 자금 지원 사업에 페널티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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