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말다툼 벌이다 뒤통수에 ‘작살’ 꽂히고도 살아…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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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머리에 작살을 맞은 남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장난으로 시작한 논쟁이 심한 말다툼으로 번졌고, 흥분한 친구는 작살총을 집어 들어 수지트의 머리를 향해 쐈다.
친구가 쏜 작살은 수지트의 뒤통수 아래 부분에 꽂혔다.
수지트는 작살을 쏜 친구에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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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수지트 클링탈레이(45)는 지난 3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는 낚시를 즐기던 중 물고기 크기를 두고 친구와 논쟁을 벌이게 됐다. 장난으로 시작한 논쟁이 심한 말다툼으로 번졌고, 흥분한 친구는 작살총을 집어 들어 수지트의 머리를 향해 쐈다. 수지트는 “모든 걸 기억하지는 못한다. 술도 마신 상태였다”며 “잡은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더 큰 물고기를 잡았다고 농담하자, 친구가 흥분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친구가 쏜 작살은 수지트의 뒤통수 아래 부분에 꽂혔다. 수지트는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의식이 명료했다. 함께 있던 친구들은 그를 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수지트는 “처음 작살을 맞았을 때는 머리가 아팠는데, 담배를 피우니 괜찮아졌다”고 했다.
의료진은 머리 뒤쪽에 튀어나온 약 30cm 크기 작살을 잘라냈다. 이후 수술을 통해 머리 안쪽에 박혀있던 작살을 제거했다. 현재 수지트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으나, 뇌와 두개골 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엑스레이, CT 등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맡은 아누락 박사는 “작살이 살을 뚫고 귀를 향해 박혀 있었지만, 운 좋게도 살아남았다”며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빗나갔으면 뇌가 손상돼 사망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지트는 작살을 쏜 친구에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안도감이 들었다. 의사들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몸 상태가 좋아진 뒤 경찰을 만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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