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양주시의회는 11일 제365회 임시회를 열어 10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이 중 5개 안건은 상정 직후 바로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강혜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고, 그 외 안건은 심의한 후 폐회일인 15일에 통과할 예정이다.
조례 제정으로 양주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스토킹 범죄 예방은 물론 피해 발생 시 피해자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의회는 11일 제365회 임시회를 열어 10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이 중 5개 안건은 상정 직후 바로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강혜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고, 그 외 안건은 심의한 후 폐회일인 15일에 통과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조례를 제정해 폭행, 살인 등 강력범죄의 전조로 지목되는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나섰다.
경찰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토킹 범죄 신고 건 수는 2만9565건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고, 지난해 7월 신고접수 건도 1만8000건으로 증가세가 여전하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스토킹과 같은 보복성 범죄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예방 및 피해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시의회가 의결한 조례안은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의 보호, 지원 등에 대한 계획 수립부터 구체적인 사업내용, 예산 지원,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까지 규정함으로써 양주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례 제정으로 양주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스토킹 범죄 예방은 물론 피해 발생 시 피해자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강 의원은 “정부는 최근 온라인 스토킹 범죄 행위도 처벌대상에 포함하며 스토킹 처벌법을 강화하고 있다”며 “꾸준히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 예방의 필요성이 커져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3월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날 상정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제36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등학교는 5년만, 18세에 결혼”… 중국의 저출산 대책
- 황선홍호, 이강인 징계 없이 안고 간다… “속죄하는 맘으로 준비”
- “죽으란 건가”…고속도로 버려진 사모예드 2마리 [영상]
- “의사님 가족은 프리패스”… 의료대란 와중 폭로에 시끌
- “환자 진료에만 집중”…의료대란에 전해진 이국종 근황
- ‘굶주려 뼈만 앙상’…가자 참상 알린 10세 소년 하늘로
-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이 병’ 뭐길래
- ‘금값’된 과일·채소에 연초 식료품 물가 6.7% ‘지붕킥’
- “자율형 살상 로봇, 10년 안에 등장”… AI 대부의 경고
- ‘국민 과일’ 사과의 위기… 수입금지에 재배도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