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세자빈 사진 조작설에 외신도 발칵…해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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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두 달 전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가운데, 그가 새로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켄싱턴궁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왕세자빈을 뜻하는 머리글자 'C'와 함께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처럼 나도 가끔은 편집 실험을 한다"면서 "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이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전날 케이트 미들턴은 해당 계정에 윌리엄 왕세자가 찍었다는 설명과 함께 자녀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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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두 달 전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가운데, 그가 새로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케이트 미들턴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켄싱턴궁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왕세자빈을 뜻하는 머리글자 ‘C’와 함께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처럼 나도 가끔은 편집 실험을 한다”면서 “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이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전날 케이트 미들턴은 해당 계정에 윌리엄 왕세자가 찍었다는 설명과 함께 자녀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왕세자빈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약 두 달 만이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줄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왔다.
하지만 사진에 합성 및 조작이 가해졌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일부 X 이용자들은 해당 게시글을 인용해 케이트 미들턴의 왼쪽 손에 결혼반지가 없고 오른손 역시 지나치게 흐릿하며, 공주의 왼쪽 손목에 편집을 거친 흔적이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문제가 커지자 해당 사진을 발행했던 AP, AFP 통신과 로이터, 게티 이미지 등 주요 외신들 역시 조작이 의심된다며 이를 회수했다.
영국 통신사인 PA 미디어는 이날 해당 사진 발행을 취소한 뒤 왕실 소식통을 인용해 “왕세자빈이 사소한 수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트 미들턴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왕실 역시 그의 병명이나 회복 상태에 관해 함구하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 역시 X에 직접 올린 해명글에 건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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