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호소하다 숨진 초등학생 …경찰 내사

허미담 2024. 3.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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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9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양(12)이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8분 뒤 아파트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은 "딸이 5학년이었던 2022년 10월부터 따돌림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아이의 유서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아이들 이름이 여러 명 적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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