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에 눈·비…일부 지역서 '싸락우박'

김영원 2024. 3. 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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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린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 충남 북서부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비가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국지적으로 구름이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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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작은 얼음알갱이인 싸락우박이 떨어질 예정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 충남 북서부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강수는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대부분 그치지만, 강원 남부와 충북, 전북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저녁에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인 19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다. 출근길 우산을 든 시민들이 서울 을지로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비가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 산지와 일부 강원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국지적으로 구름이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전북 내륙과 경상권은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싸락우박은 지름 0.5㎜ 미만의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를 말한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도, 충청권, 경북 북부, 울릉도, 독도 5㎜ 내외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남부 5~10㎜, 부산·울산·경남 5~20㎜다. 제주도에는 10~30㎜의 비가 온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5㎝, 강원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 1㎝ 내외, 제주도 산지 2~7㎝다.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보됐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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