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개발 가시화…“우선협상대상자 교보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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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399-15 일대 18만 778㎡ 부지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1-1단계 남측 연결 수로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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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399-15 일대 18만 778㎡ 부지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1-1단계 남측 연결 수로변 공간이다.
이번 공모에 유일하게 응모한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사업비 3조7000억여원을 들여 래디슨 호텔 그룹의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 블루', 아리랑TV 송도센터 등을 유치하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래디슨 호텔 그룹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120여개국에 17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또 아이언맨, 헐크 등 마블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 체험시설 '마블 익스피리언스' 유치와 회오리형 랜드마크 타워 건축을 제안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사업 계획 보완과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안을 마련한 뒤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사업 계획이 위원회를 통과하면 정식 사업 협약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워터프런트 활성화에 중요한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보완하겠다"며 "협상 과정에서 세부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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