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공모가 3만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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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희망밴드(2만~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상장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현의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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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희망밴드(2만~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168개 기관이 참여해 649.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이래로 최다 참여 기관 투자자 수를 기록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 미제시(0.74%)를 포함한 99.54%는 3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총액은 60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1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참여건수 기준 11.7%로 상장 이후 유통가능 물량은 이에 영향을 받아 기존 18.4%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 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모터·제어기·감속기 설계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를 일체로 통합한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션 컨트롤 시스템으로는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스마트 파워유닛이 있다.
글로벌 동력 산업 전반에서 모터와 배터리 기반 동력 시스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모션 컨트롤 시스템은 자동차 산업을 넘어 로봇·전기 선박·우주항공 등 각종 첨단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현 역시 발맞춘 제품 공급으로 매출 다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외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방산·로봇 부문의 매출 가시화로 폭넓은 산업 확장성과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긍정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상장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현의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모가를 확정한 삼현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달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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