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선물 같은 사람’ 송지은-박위 10월 결혼설

이강민 2024. 3. 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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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72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박위와 결혼식을 올린다.

박위 역시 "지난해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송지은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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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연애 3개월 만에 결혼설
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왼쪽)과 유튜버 박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72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박위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송지은은 “성탄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한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위 역시 “지난해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송지은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 ‘위라클 WERACLE’에도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된 우리 둘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457만회를 기록했다.

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박위는 유튜브를 통해 “교회에서 열댓 명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한 명이 눈에 팍 튀었다. 집에 왔는데도 계속 생각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알린 이후에도 유튜브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연애 소식을 꾸준히 전해왔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MBN ‘전현무계획’, MBC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11일에는 KBS ‘불후의 명곡’ 녹화에도 동반으로 참석한다.

송지은은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2016년 시크릿의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재활해 현재 휠체어를 타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이후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을 운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박위는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기억’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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