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소방관, 20㎏ 장비 메고 계단오르기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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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계단오르기 세계대회에서 한국 소방관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 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30)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소방교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 간소복(평상복차림으로 100층까지 계단 오르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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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 1위
아파트 20층 높이 계단오르기 종목
소방관 계단오르기 세계대회에서 한국 소방관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 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30)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46개국에서 참가한 소방관들은 대회에서 계단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끌기, 해머치기, 벽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종목에서 경쟁했다. 실제 소방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것이다.
한 소방교는 20㎏ 상당의 공기호흡기와 방한복을 착용하고 벌이는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건물 13층을 2분 9초 49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단 수는 모두 312계단이며 아파트로 치면 20층 높이다.
이어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 소방교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 간소복(평상복차림으로 100층까지 계단 오르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이 외에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 소방교는 특전사 출신으로, 2018년 6월 임용된 6년 차 소방관이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속 대원들이 소방관으로서의 필수 체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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