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빌런 김무열의 ‘범죄도시4’…1000만 기록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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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이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이번엔 새로운 빌런 역으로 김무열과 이동휘가 합류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액션을 하지 않는 빌런은 관객들에게 생소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순수했지만 너무 많은 일을 벌이다보니 악에 익숙해져 죄책감도 없어져버린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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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액션 모두 업그레이드”
액션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이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이번엔 새로운 빌런 역으로 김무열과 이동휘가 합류했다.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11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기획·제작·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10년 전 작은 방에서 ‘범죄도시’를 기획하면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4편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오락 영화인데도 좋게 평가해주셔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선보이고 왔다. 국내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1~3편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4편에선 메가폰을 잡았다.
허 감독은 “관객들의 기대가 큰 작품이라 사실 부담감이 있었다. 코믹과 액션을 전작들보다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빌런들이 등장할 땐 느와르의 분위기를, 마석도를 비롯한 형사들이 나올 땐 유쾌한 분위기를 입혔다. 미장센, 음악 등의 톤을 두 가지로 다르게 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았다. 김무열은 “시리즈를 1편부터 재밌게 본 팬으로서 참여하게 돼 기쁘고, 많은 기대를 했다. 동료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했고, 현장에 가는 아침이 매번 설렜다”며 “백창기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입보다 손이 빠른 인물이다. 단검을 주로 사용하고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라 거기에 맞는 몸을 만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창기와 힘을 모으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 역은 배우 이동휘가 맡았다. 이동휘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액션을 하지 않는 빌런은 관객들에게 생소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순수했지만 너무 많은 일을 벌이다보니 악에 익숙해져 죄책감도 없어져버린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1·2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장이수(박지환)도 돌아왔다. 이번엔 규모가 더욱 커진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마석도와 공조 아닌 공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박지환은 “장이수는 마석도를 만나 인생이 잘못된 후에 여러 사업을 전전하다가 불법오락실을 차려서 성공한 상태였다. 이번에 자신의 삶을 마석도에게 다시 한 번 걸어보지만 결국 또 잘못 된다”며 “부담도 고민도 많았지만 ‘동석이 형과 하면 뭐가 되도 된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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