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호에 '음란 제스처' 호날두…"다신 그런 짓 안하겠다"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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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소속 호날두는 알 샤밥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던 알 샤밥 팬들을 향해 외설스러운 손짓을 했다.
유로 대회를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한 호날두와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한 메시 중 누가 나은가는 질문은 축구팬들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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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호날두가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순순히 인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의 외설스러운 손짓에 대해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달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소속 호날두는 알 샤밥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던 알 샤밥 팬들을 향해 외설스러운 손짓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연맹은 그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처분과 1만 리얄(약 359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항상 그랬듯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유럽에서 이런 일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현 시대를 풍미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2010년대 리오넬 메시와 그와의 라이벌 관계는 축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호날두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했다.
둘의 라이벌 관계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를 하고 본격화됐다. 호날두와 메시가 지금은 둘 다 유럽 축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뛰고 있지만 아직도 이 라이벌 관계는 뜨겁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개수는 메시가 7개, 호날두가 5개로 메시가 앞서 있다. 메시가 획득한 7개의 발롱도르는 역대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개수이다.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호날두가 앞선다. 호날두는 183경기 140골을 기록하고 있고 메시는 163경기 129골을 기록하고 있다.
메호대전은 개인 기록을 넘어 팀 기록도 논쟁거리를 만든다. 유로 대회를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한 호날두와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한 메시 중 누가 나은가는 질문은 축구팬들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두 축구 스타의 영향력은 두 스타가 유럽 축구를 떠난 뒤에도 계속됐다. 호날두가 먼저 유럽 축구를 떠나 사우디 리그로 향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사우디 리그의 알 나스르로 향했고 이는 스타 선수들의 사우디로의 이적의 신호탄이 됐다. 이후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굵직한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메시도 마찬가지였다. 메시는 2023년 7월 PSG를 떠나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었다. 그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고 그와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했던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즈,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로 둥지를 틀었다.
두 선수는 유럽을 떠난 뒤 지난 1월 프리시즌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알 나스르의 대결이 성사되며 메호대전이 일어날뻔 했으나 호날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호날두가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나는 15년 동안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있다"며 "우리가 축구의 역사를 바꿨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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