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차기 대표에 윤병운 부사장…내부인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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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낙점을 받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금융감독원이 중앙회가 손자 회사인 NH투자증권 대표 인선에 입김을 행사한 것에 대해 법적 근거도 없는 인사 개입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며 압박을 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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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형 전 중앙회 부회장 제쳐…26일 주총서 의결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낙점을 받았다. 내부인사로 투자은행(IB) 전문가가 정영채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시장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5일 차기 대표 후보에 윤 부사장을 비롯해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윤 부사장은 숏리스트 내 유일한 내부인사로 주목 받았다.
숏리스트 구성 이후 차기 대표 무게추는 유찬형 전 중앙회 부회장에게 쏠리는 듯 했다.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범(凡)농협’ 일체성 회복과 계열사 시너지를 강조하며 농협금융지주에 유 전 부회장을 대표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지주 입장에서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인물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으나 증권업 전문가를 선임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중앙회가 손자 회사인 NH투자증권 대표 인선에 입김을 행사한 것에 대해 법적 근거도 없는 인사 개입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며 압박을 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67년생인 윤 부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팀장과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년 가까이 정영채 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회사의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IB2사업부 대표도 겸직하며 사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NH투자증권은 6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게 됐다. 정 대표는 당초 1차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4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며 숏리스트에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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