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료개혁에 “언제까지 인내할 수 없다”

김지훈 2024. 3.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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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정부가 의료개혁의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해나가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연히 의사들이 현장에 돌아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저희가 언제까지 인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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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돌아오면 선처”
대통령실 “현장복귀 환영하지만
언제까지 인내할 수는 없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정부가 의료개혁의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해나가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현장 점검을 통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서는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으로, 전공의들께서는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994명에 달한다. 전체 전공의의 92.9%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연히 의사들이 현장에 돌아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저희가 언제까지 인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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