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공모가 3만 원 확정…"중동국부펀드 수요예측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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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희망밴드 상단을 넘기며 공모가를 확정했다.
삼현은 지난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2만~2만 5천 원) 상단을 초과한 3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988년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로 출발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모두 내재화한 이후 이를 일체로 통합한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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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일반청약, 21일 코스닥 상장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희망밴드 상단을 넘기며 공모가를 확정했다.
삼현은 지난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2만~2만 5천 원) 상단을 초과한 3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2,168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최종 64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국부펀드를 비롯해 유수 해외 기관투자자가 다수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88년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로 출발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모두 내재화한 이후 이를 일체로 통합한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글로벌 산업에서 모터와 배터리 기반 동력 시스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은 자동차를 넘어 로봇, UAM, 전기 선박, 우주항공 등 각종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기원 삼현 사장은 "상장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삼현은 오는 12일~13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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