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나무의사’ 양성 기관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안동대학교가 경북지역의 수목 피해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나무의사 양성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11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산림면적이 70%로 전국 평균인 63%를 상회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산림 자원이 풍부하고 중요한 지역인 경북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는가 하면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나무의사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안동대학교가 경북지역의 수목 피해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나무의사 양성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11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산림면적이 70%로 전국 평균인 63%를 상회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산림 자원이 풍부하고 중요한 지역인 경북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는가 하면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나무의사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병든 나무를 진단, 처방, 치료하게 해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 사용과 그 피해로부터 국민과 산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취지로 2018년 도입됐다.
나무의사 시험 응시자는 수목 진료 관련 분야 전공자로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152여 명의 나무의사가 배출됐다.
국립안동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수목분류학을 비롯한 9개 필수 과목과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3개 선택과목으로 총 158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식물의학과와 산림과학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은 “본 대학은 2012년부터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최근에는 산림학과를 신설해 나무의사 양성기관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나무의사 양성은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전략과도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