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클래스” 손흥민 향한 극찬, 커리어 3번째 10-10도 가시권

김우중 2024. 3.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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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한 소파스코어. 손흥민은 이날 1골 2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소파스코어 SNS

“손흥민이 돌아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가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친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모양새다.

손흥민은 빌라전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정확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쐐기 골을 본인이 직접 넣었고, 티모 베르너의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후반전을 지배했다. 팀은 4강 경쟁자 빌라를 격파하며 승점 격차를 2로 좁혔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다음 경기 일정에 따라 4위 탈환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90분 풀타임 동안 유효 슈팅 2개·패스 성공률 86%(37회 성공/43회 시도)·키 패스 2회·볼 경합 승리 3회·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팀 내 최다 평점인 9.1점을 줬다.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선 손흥민에 대해 ‘마스터 클래스’라며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손흥민은 빌라 파크에서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토트넘에서만 159번째 득점을 올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5위에 올랐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위로는 마틴 치버스(174골) 보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해리 케인(280골)뿐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잔여 계약이 2025년까지인 만큼, 새 역사를 가시권에 뒀다.

한편 손흥민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3개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9월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12월 뉴캐슬과의 경기에선 1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동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2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2경기서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활짝 웃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25경기 14골 8도움. EPL 커리어 3번째 10골-10어시스트 시즌을 가시권에 뒀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EPL 무대를 밟은 뒤 두 차례 10골-10어시스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2019~20시즌에 11골 11도움, 2020~21시즌에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직후 2021~22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는데, 당시엔 9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10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자릿수 도움까지 단 2개만을 남겨뒀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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