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5등급 남양호 수질 개선 위해 국고보조사업 신청

화성시민신문 윤미 2024. 3.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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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남양호의 효율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2025년도 남양호유역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양호는 5등급 수질기준이며 지난 2020년 12월 중점관리저수지로 환경부 지정됐으며, 2022년 8월에는 경기도에서 수립한 '남양호 중점관리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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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에 2만 톤 규모의 인공습지 설치

[화성시민신문 윤미]

 남양호
ⓒ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남양호의 효율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2025년도 남양호유역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양호는 5등급 수질기준이며 지난 2020년 12월 중점관리저수지로 환경부 지정됐으며, 2022년 8월에는 경기도에서 수립한 '남양호 중점관리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수질이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수질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에 2만 톤 규모, 인공습지 설치

 
 남양호 주요오염원 토지계 ⓒ경기도
ⓒ 화성시민신문
화성시 기본대책은 향남 하수처리시설 증설, 향남 하수처리구역 확대, 가축사육제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등이 있다. 평택시 기본대책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삼계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 학현·내기 하수관거정비 등이 있다. 추가 대책으로 인공습지, 하수처리시설 운영 관리 등의 대책을 세웠으며 호내 대책으로 대규모 담수호 수질개선 연구용역 및 실증사업 추진이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간 추진한 '남양호유역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비율로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에 2만 톤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비점오염이란 오염물질 원인을 정확하게 알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도로나 농경지 등에서 쓸려 오는 것 등을 뜻한다. 

환경부는 오는 4월 한강유역관리청 및 국립환경과학원 등 유관기관의 사업부지 현지 조사 등을 거쳐 10월 경 2025년 국고보조사업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남양호 수질오염원 축산계 ⓒ경기도
ⓒ 화성시민신문
이강석 수질관리과장은 "향후 예정된 전문기관 현장 조사 및 업무 협의 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번 사업이 2025년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남양호의 수질 목표 달성을 위한 수질개선대책이 체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양호는 화성시 장안면과 평택시 포승읍 사이에 있는 인공 호수로 발안천 하구의 분양만을 막아 배후지 41.20㎢를 관개하기 위해 1973년에 조성된 하구 담수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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