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사진관’ 권나라 “주원 같은 선배 되고 싶어…따뜻한 이야기”
강주희 2024. 3. 11. 16:40
‘야한 사진관’ 배우 권나라가 상대 배우 주원을 극찬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과 배우 주원, 권나라, 음문석, 유인수가 참석했다.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권나라는 극 중 귀신을 보는 변호사 한봄 역을 연기하며, 서기주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권나라는 ‘야한 사진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따뜻한 이야기가 공감이 가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드라마 대본 내용 안에 이런 내용이 있다. ‘죽음의 끝자락에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사진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냐’는 대사다. 한 번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더라.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부모님, 자식들의 에피소드들로 이뤄져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호흡을 맞춘 주원에 대해서는 “다니던 피부과에서 남자 배우 중 주원이 성격 좋기로 유명하다는 얘길 들었다. 듣던 대로 주원은 너무 친절하고 배려도 많았다. 주원처럼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권나라는 “촬영하면서 주원과 의견을 많이 주고받았다. 주원은 ‘이 신은 나라가 돋보여야하는 신이니까 이렇게 표현하면 좋고, 내가 이렇게 해줄 수 있을거같다’라고 말해주고, 먼저 다가와줬다. 덕분에 한봄이 더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로 만들어진거같다”고 말했다.
한편 ‘야한 사진관’은 11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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