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월 총선, 민주와 국힘 아닌 국민과 국힘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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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10 총선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충남 홍성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홍성·예산에 출마한 양승조 예비후보의 홍성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양승조 홍성예산 예비후보를 두고 "충남의 험지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과 국가를 위해 수용해 주신 점, 양승조 후보에게 민주당 대표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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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홍성 양승조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
ⓒ 이재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10 총선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충남 홍성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홍성·예산에 출마한 양승조 예비후보의 홍성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홍성 시장을 둘러본 뒤 양승조 후보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양승조 홍성예산 예비후보를 두고 "충남의 험지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과 국가를 위해 수용해 주신 점, 양승조 후보에게 민주당 대표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국민 존중, 권력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은 티끌만큼도 찾아 볼 수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존중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자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더 나은 삶과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지경이다. 월세는 올르고 직장은 구할 수 없다.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희망조차도 찾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윤 정부, 기본 윤리조차 지키지 못한 패륜 정권"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과 국민의 힘의 대결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민주당을 위한 선거가 아니라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것"이라며 "오는 4월 10일은 그래서 심판의 날이다. 국민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심판의 날에 떨쳐 일어나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는 "중범죄 핵심 혐의자를 대사로 임명하고 출국 시켰다. 국민을 조금이라도 무서워한다면 결코 이럴 수는 없다. 이 정권을 패륜 정권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인 윤리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이토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토히로부미를 잘 키운 인재라고 망언을 하는 사람을 그대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6년 국힘 텃밭 홍성, 이번에는 이겨야"
양승조 홍성예산 예비후보는 "20년 이상 정치를 하지만 (민주당) 당대표가 홍성예산에 온 것은 처음으로 안다. 진심으로 존경과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당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당원의 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성은 36년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되지 않은 곳이다. (이곳으로 오기까지)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었다. 충남 승리의 기폭제가 되기 위해서는 희생되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곳 홍성예산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지이고 험지라고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홍성예산에서 기적을 일으켜야 한다. 윤석열 정권은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남북관계도 긴장과 갈등으로 몰고 가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당선되어 충남도민에게 감격을 안겨드릴 것을 감히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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