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 "'진보정치 1번지' 창원성산, 야권 후보단일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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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성산에서 지역 노동자들이 "노동자의 힘으로 윤석열정권 심판하자"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노동자들은 "노동을 탄압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모든 야권 후보들이 하루속히 단일화를 이루어 윤석열 정권 심판의 그 첫 출발점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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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신재중씨를 비롯한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11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성산 야권단일화를 촉구하는 노동자 선언”을 했다. |
ⓒ 윤성효 |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성산에서 지역 노동자들이 "노동자의 힘으로 윤석열정권 심판하자"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현재 전체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신재중(창원)씨를 비롯한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11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성산 야권단일화를 촉구하는 노동자 선언"을 발표했다.
창원성산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민의힘 강기윤, 녹색정의당 여영국, 진보당 이영곤, 무소속 배종천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허성무·이영곤 후보는 민주개혁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고, 오는 18일 이전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허성무·이영곤 후보는 여영국 후보에게도 전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해 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들도 야권 후보 단일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권은 지난 한 해에만 노란봉투법, 간호법 및 방송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더니 올해 들어서자마자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까지 무려 9개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워나가는 중요한 선거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창원성산에서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정치 1번지' 창원성산에서 노동이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성산구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의 책무일뿐아니라 우리 노동자의 책무이기도하다"라고 강조했다.
노동자들은 "노동을 탄압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모든 야권 후보들이 하루속히 단일화를 이루어 윤석열 정권 심판의 그 첫 출발점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창원성산 야권단일화 촉구를 위한 서명을 받았는데 당초 목표 2024명 보다 많은 271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재중씨는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조합원 위주로 참여했지만, 서명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도 다수 참여했다"라며 "서명부는 우선 기자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작성했고, 후보 측에 전달할지 여부는 논의를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영국 후보는 이번 주 안으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녹색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기자회견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이번 주 안으로 할 예정이다"라며 "선거 구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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