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 도정뉴스에 AI 아나운서 ‘캐스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이달부터 AI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도정뉴스를 제작해 선보인다.
도는 지난 4일 첫 방송한 도정정책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기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대변인실 관계자는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까지 두 차례 도정 뉴스를 제작했는데 효율성과 주목성 측면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이달부터 AI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도정뉴스를 제작해 선보인다.
도는 지난 4일 첫 방송한 도정정책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기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한 주간의 도정 주요 이슈를 담은 10분짜리 영상뉴스다. 제주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AI 아나운서는 제주 뉴스와 AI의 앞 글자를 따 제이나(J-NA)라는 이름을 얻었다.
외부업체가 개발·보유한 AI 캐릭터를 제주도가 월 사용료를 내고 활용하는 형태다.
전문 아나운서를 채용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내부 직원을 기용할 경우 전문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대변인실 관계자는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까지 두 차례 도정 뉴스를 제작했는데 효율성과 주목성 측면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제이나가 진행하는 위클리 제주는 공무원의 경우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3차례 실시했고,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5급 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정 혁신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직자들이 더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챗GPT 유료 계정 구독료도 지원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해 공직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해 도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선홍호, 이강인 징계 없이 안고 간다… “속죄하는 맘으로 준비”
- “죽으란 건가”…고속도로 버려진 사모예드 2마리 [영상]
- “의사 가족은 프리패스”… 의료대란 와중 폭로에 시끌
- “환자 진료에만 집중”…의료대란에 전해진 이국종 근황
- ‘굶주려 뼈만 앙상’…가자 참상 알린 10세 소년 하늘로
-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이 병’ 뭐길래
- ‘금값’된 과일·채소에 연초 식료품 물가 6.7% ‘지붕킥’
- “자율형 살상 로봇, 10년 안에 등장”… AI 대부의 경고
- ‘국민 과일’ 사과의 위기… 수입금지에 재배도 줄어
- 비례대표 지지율 15%…힘 받은 조국, 지역구 출마도 검토